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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독산동 칼제비 맛집 '순댕이네 얼큰수제비'와 천호동 매콤 만두국 맛집 '엄마손만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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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독산동 칼제비 맛집 '순댕이네 얼큰수제비'와 천호동 매콤 만두국 맛집 '엄마손만두'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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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밀가루 음식의 대표주자인 만두와 수제비 맛집의 대결이 펼쳐졌다.

24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둰의 3대천왕'에서는 백종원은 밀가루 음식의 대표주자인 만두와 수제비 맛집 대결 2라운드로 서울 독산동의 칼국수와 수제비가 같이 들어간 얼큰한 칼제비 맛집 '순댕이네 얼큰수제비'와 서울 천호동 매콤 만두국 맛집 '엄마손만두'를 찾았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서울 독산동 매콤칼제비 맛집 '순댕이네 얼큰수제비'와 서울 천호동 매콤만두국 맛집 '엄마손만두'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은 먼저 서울 독산동의 칼제비 맛집 '순댕이네 얼큰수제비'를 찾았다. 이 곳은 일본 우동의 본고장 시코쿠처럼 반죽을 직접 발로 밟아 다지는 족타(足打)식으로 만들어 탱탱한 식감의 수제비에 칼국수를 같이 넣고 얼큰하게 말아낸 얼큰칼제비가 대표 메뉴.

백종원은 먼저 산더미처럼 쌓인 바지락을 보며 "성질 급한 사람은 못 먹겠다"고 감탄했고, 국물맛에 대해서도 "미역이 들어가서 그런가 매콤하면서도 상당히 개운한 것이, 너구리 라면 국물맛하고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어 매콤한 맛의 만두가 들어간 매콤 만두국 맛집인 서욹 천호동 '엄마손만두'를 찾았다. 이 곳은 보통맛과 매운맛의 두 가지 맛으로 만두국을 선택할 수 있다. 

매운 맛에 약한 백종원은 매운 만두국이 아주 맵다는 말에 지레 겁을 먹고 보통맛을 시켰다. 만두국은 사골국물이나 고기국물에 만두를 삶아내는 경우도 많지만, '엄마손만두'의 만두국은 멸치와 뒤포리를 이용해 만든 맑은 국물로 만두국을 만들었다. 백종원도 "국수 말아먹어도 맛있겠다"고 할 정도.

보통맛을 주문한 백종원은 "속은 일반적인 김치만두 같은데 보통맛도 맵지만, 아주 맛있게 매운 맛"이라며, "먹으면 매운 맛이 올라오는데, 두부향도 나고 뒷맛이 고소하다"며 "김치찌개를 졸여서 만두소에 넣은 것 같은 맛"이라고 설명했다.

보통맛에 자신이 붙은 백종원은 매운맛도 그리 매울 것 같지 않다며 자신있게 매운맛 만두를 주문했다. '엄마손만두'의 매운맛 만두는 보통맛과는 모양부터 달랐다. 백종원은 찐만두로 나온 매운맛 만두를 먹자마자 "이거 맵네"라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매운데 입에서 당기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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