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홍태의가 서정연에게 '밀당' 기술을 전수했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박훈(홍태의 분)이 논술 과외교사 구태연(서정연 분)에게 조언했다.
서정연은 강민주(김희애 분)의 친구로, 학업에 열중하다 진한 연애 한 번 못 해 본 것을 안타까워하는 인물이다.
홍태의는 서정연이 갖고 있던 영화표를 발견했고 "누구와 봤냐"며 궁금해했다. 서정연은 "그냥 제자다. 예전에 논술학원 차렸을 때"라며 "지금은 아주 훤칠해졌더라"라고 답했다.
홍태의는 "그럼 학생 아니겠네요. 가능성 있네"라며 "남자와 헤어지고 나서 집에 와선, 일상적인 메시지는 보내지 마세요.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이나 사진 같은 걸 찍어보내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야 대화가 단발로 끝나지 않고 이어져요. 그러다, 전화가 오게끔"이라며 대화 비법을 알려줬다.
홍태의는 서정연에게 직접 팔짱을 꼈고, "스킨십은 팔부터 하세요. 손은 안 돼요. 남자나 여자나 손이 예민해요"라며 스킨십 방법까지 설명했다. 서정연은 극중 46세로, 18세 홍태의에게 조언을 듣는 것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웃음을 터뜨렸다.
서정연은 최근 과거 제자였던 차수혁(김권 분)을 만났다. 김권은 우리시청 지역관광과 주무관으로, 고상식(지진희 분)과 함께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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