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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 충격패 책임 묻는 첼시 콘테, 케이힐-이바노비치 정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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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 충격패 책임 묻는 첼시 콘테, 케이힐-이바노비치 정리할까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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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첼시, 내년 겨울 이적시장 킨-깁슨 노린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안토니오 콘테(47) 첼시 감독이 구멍이 뚫린 수비진에 단단히 화가 났다. 그동안 첼시의 수비를 책임졌던 두 선수를 정리하고 새로운 자원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2)와 게리 케이힐(31)을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고 난 뒤 3연승을 거둬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상승세가 꺾였다. 첼시는 이 기간 동안 7실점을 기록해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특히 지난 25일 런던 라이벌인 아스날전 패배가 충격이 컸다.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케이힐은 첫 번째 골을 실점하는 장면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공을 뺏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첼시는 아스날에게 10경기 만에 졌다.

다국적 축구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콘테는 "전반전이 끝난 뒤 매우 화가 났다"며 "이렇게 경기를 지고 나면 이틀 동안 잠을 잘 수 없다"고 토로했다.

데일리메일은 “콘테가 아스날에 지고 나서 수비진을 개편할 마음을 먹게 됐다”며 “부상에서 곧 돌아오는 존 테리와 커트 주마가 콘테에게 다양한 수비 조합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는 일찌감치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 대비해 잉글랜드 국적 수비수들을 노리고 있다”며 “센터백 자원인 마이클 킨(23‧번리)와 벤 깁슨(23‧미들즈브러)를 영입 대상으로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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