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틀 전 시즌 5호 홈런을 때렸다. 게다가 상대는 오른손 투수였다. 그런데도 사령탑은 김현수(28)를 외면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졌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줄곧 벤치에 머물렀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상대 선발이 애런 산체스였음에도 김현수를 빼고 다른 왼손타자 마이클 본을 기용했다.
김현수의 산체스 상대 성적은 11타수 3안타, 본은 3타수 무안타였다.
볼티모어는 1-5로 졌다.
조시 도널드슨과 에즈키엘 카레라로부터 홈런을 맞았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인 볼티모어는 1위 토론토에 2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본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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