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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슬 8골' 삼척시청, 3년만에 핸드볼리그 결승행 'V2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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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슬 8골' 삼척시청, 3년만에 핸드볼리그 결승행 'V2 노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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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리그 첫 통합우승 도전

[올림픽공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척시청이 3년 만에 핸드볼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2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판으로 벌어진 대구시청과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4강 플레이오프서 양 팀 최다인 8골을 넣은 한미슬의 활약에 힘입어 26-1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2013년 이후 3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첫 통합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 5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3위 안에 들었던 삼척시청은 서울시청-인천시청전의 승자와 챔프전(3전 2선승제)을 치른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대구시청은 윤아름과 이믿음, 이민경이 골을 넣었고 삼척시청은 2016 리우 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뛰었던 우선희를 비롯해 한미슬, 장은주 등이 득점에 가담했다.

삼척시청이 조금씩 우위를 지키기 시작했다. 골키퍼 박미라가 후반 여러 차례 선방하면서 팀이 12-9로 앞서며 전반을 마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삼척시청의 기세는 후반에도 대단했다.

후반 초반 한다솔과 정지해가 2골씩을 넣었고 우선희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우선희는 후반 11분경 상대 골키퍼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슛으로 골을 넣으며 팀의 18-13 리드를 이끌었다.

골키퍼 박미라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슛을 연거푸 막아냈다. 수비수들의 위치를 직접 가리키며 경기를 노련하게 조율하는 면모도 보였다.

후반 중반 이후 격차를 더 벌린 삼척시청은 대구시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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