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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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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불구속 기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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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 개설에 1억6000여만 원 투자 혐의, 개설 개입 정황 증거도 나타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33)의 복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부인했던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 개입한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28일 안지만을 지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 비용을 대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안지만은 검찰로부터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1억6000여만 원을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지만은 당초 검찰 조사서 음식점을 차리는 데 빌려준 돈이라고 부인했으나 추후 도박사이트 운영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지만이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을 위한 자금임을 알고 있음에도 돈을 빌려줬다는 정황 증거를 확보해 기소했다.

안지만에게 투자를 권유한 지인은 불법 사이트 운영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다.

삼성은 지난 7월 불법 해외원정 도박 혐의에 이어 이 사건이 알려지자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에 안지만과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KBO는 안지만에게 훈련참가와 일체 구단 활동에 참가할 수 없는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징계기간 동안에는 보수도 지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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