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0:41 (금)
두산 윤시열-삼척시청 유현지, 2016 핸드볼리그 남녀 으뜸별
상태바
두산 윤시열-삼척시청 유현지, 2016 핸드볼리그 남녀 으뜸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8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공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윤시열(32‧두산)과 유현지(32‧삼척시청)가 핸드볼리그 남녀 MVP를 수상했다.

윤시열과 유현지는 2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 플레이오프 경기에 앞서 진행된 2016년 정규리그 MVP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시열은 시즌 12경기에서 48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6위, 어시스트 29위에 올랐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직접 올리기 보다는 팀플레이에 주력하며 경기 MVP를 세 차례 수상했고 라운드 MVP도 한차례 선정됐다. 두산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시열은 “팀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것이 개인상을 받은 것 보다 훨씬 더 기쁘다”라며 “올 시즌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고 팀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칭찬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누가 챔프전에 올라오든 이길 자신이 있다. 팀이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현지는 이번 시즌 팀이 치른 21경기에서 6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51점 22어시스트 10스틸 31블록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득점 35위, 어시스트 26위, 스틸 14위에 오르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특히 수비에서는 21경기에서 31개의 블록을 기록,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피봇 플레이어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만점 활약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유현지는 “공격과 수비 모두 중요한 포지션이 피봇이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더 충실히 하라는 뜻으로 큰 상을 주신 것 같다”며 “팀의 주장으로서, 리그의 고참 선수로서 모범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구시청을 이기고 챔프전에 진출한 만큼, 꼭 우승을 차지해 개인상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와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규리그 MVP는 남녀 13개 핸드볼 실업팀 감독과 핸드볼 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 임원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해당 선수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지는 챔프전 우승팀 선수 중 남녀부 1명씩을 선정해 별도의 챔프전 MVP에 대한 수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