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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열-정의경 듀오 13골 합작, 두산 리그 2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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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열-정의경 듀오 13골 합작, 두산 리그 2연패 눈앞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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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와 챔프 1차전서 후반 10분 동안 무실점 수비 앞세워 29-26 역전승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두산이 핸드볼리그 2연패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두산은 1일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SK호크스와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29-26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2011년 핸드볼리그 출범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최강팀이다.

두산은 윤시열(7골), 정의경(6골)이 13골을 합작했다. 골키퍼 이동명은 24개의 슛 중 8개를 막아 방어율 33.3%를 기록했다.

SK호크스는 신인 박지섭이 양 팀 최다 9골을 터뜨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두산은 13-14로 한 점 뒤진 채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전반 중반까지 9-7 리드를 잡았지만 박지섭에게 3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지섭은 연거푸 2골을 넣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두산은 황도엽, 김세호, 정의경, 윤시열이 득점에 가담해 22-17, 역전에 성공했다.

SK호크스는 후반 7분 유범준의 골이 터진 후 10분 동안 침묵했다. 이동명의 선방이 이어졌다. 그 사이 두산은 6골을 몰아쳤다.

SK호크스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점수 차가 벌어진 뒤였다. 홍진기, 조태훈까지 골을 넣은 두산은 여유 있는 리드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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