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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혼술남녀' 박하선 고백에 발끈했던 하석진, 명품 걸치고 잘난 척 "고퀄리티인 제가 아무 여자나 좋아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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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혼술남녀' 박하선 고백에 발끈했던 하석진, 명품 걸치고 잘난 척 "고퀄리티인 제가 아무 여자나 좋아하겠습니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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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혼술남녀'에서 박하선에게 좋아하냐는 말을 듣고 발끈한 하석진이 박하선과 자신의 차이를 알려주기 위해 명품을 쫙 걸치고 나타났다.

3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진정석(하석진 분)은 박하나(박하선 분)와 함께 지방 특강을 갔다가 특강이 취소되면서 박하나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조금씩 박하나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진정석은 강의가 취소되어 시무룩해 있는 박하나에게 와인동굴 등 여기저기를 데리고 다니며 데이트를 했고, 와인동굴에서 박하나가 추워하자 자신의 옷을 벗어서 입혀주며 "내가 더워서 내 옷 좀 가지고 있어요"라고 츤데레 매력을 선보였다.

tvN '혼술남녀' [사진 = tvN '혼술남녀' 방송화면 캡처]

박하나는 진정석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느낌에 서울에 올라오는 길에 그만 "종합반 관리가 아니라 좋아하는 여자 관리 아니에요?"라고 물어봤고, 진정석은 그 말에 발끈해 그 길로 박하나를 차에서 내리게 했다. 

진정석에게 쫓겨난 박하나는 한강 고수부지에서 술을 마시며 크게 취했고, 황진이(황우슬혜 분)는 박하나의 연락을 받고 달려와 박하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박하나는 술에 취해 진정석에게 한 말을 이야기하며 더욱 큰 문제는 자신이 진정석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술주정을 했고, 황진이는 이 사실을 듣고도 다음날 박하나가 필름이 끊겨 기억하지 못하자 아무 것도 못 들은 척 했다.

다음날 박하나는 학원에 가면서 "진정석샘 얼굴 어떻게 보냐"며 자책했고, 진정석은 박하나가 한 말을 계속 신경쓰며 "오늘 내가 자기랑 차원이 다른 사람이란 걸 보여주겠다"며 가진 옷과 신발, 시계, 가방 등 모든 것을 가장 비싼 명품으로 걸치고 나타났다.

원장(김원해 분)은 진정석이 쫙 빼입고 나타나자 놀라서 "오늘 진교수 엄청나게 힘주고 왔네?"라고 놀랐고, 진정석은 아무렇지 않은 듯 "그냥 집에 대충 굴러다니는 옷 주워입고 왔습니다"라며 "고퀄리티인 제가 아무나 입는 그런 옷을 입겠습니까? 그리고 고퀄리티인 제가 아무 여자나 좋아하겠습니까?"라며 박하나에게 들으라는 듯이 말을 했다.

박하나는 이 말을 듣고 시무룩해있다가 잠시 후 진정석에게 "아까 그 이야기 저 들으라고 하신거죠?"라고 물어봤고, 진정석은 "네 맞습니다. 그 쪽 들으라고 한 소리에요"라며 박하나를 차갑게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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