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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김제 고추짬뽕 맛집 '대흥각'과 대구 볶음짬뽕(야끼우동) 맛집 '중화반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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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김제 고추짬뽕 맛집 '대흥각'과 대구 볶음짬뽕(야끼우동) 맛집 '중화반점'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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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전북 김제의 고추짬뽕 맛집 '대흥각'과 '야끼우동'이라고도 불리는 대구의 볶음짬뽕 맛집 '중화반점'을 찾았다.

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중국집을 대표하는 양대 메뉴인 짜장면과 짬뽕의 비교에 나서면서, 전국의 소문난 짬뽕 맛집 두 곳을 찾아나섰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전북 김제시 고추짬뽕 맛집 '대흥각'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먼저 찾은 짬뽕 맛집은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고추짬뽕 맛집 '대흥각'이었다. 지방 소도시인 김제에서 무려 4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노포인 '대흥각'은 가게 입구에서부터 글자가 하나 떨어진 정겹고 오래된 간판이 가게의 역사를 증명하고 있는 맛집.

'대흥각'의 고추짬뽕은 일반적인 짬뽕과 달리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오징어나 홍합 등 해물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보통의 짬뽕과는 다르게 건더기에 돼지고기는 가득하지만 해물 종류가 전혀 없는 것이 독특하다.

백종원은 먼저 국물만 맛본 후 "잘 끓여진 고추장 돼지찌개 같다"라고 했지만, 잠시 후 면과 국물을 같이 먹어보며 "면하고 같이 먹어보니 짬뽕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고 정정했다. 물론 고추짬뽕이라는 이름답게 고추가 듬뿍 들어가있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김제 '대흥각'의 비밀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이전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소개된 제주도의 고기짬뽕 맛집이 돼지사골로 낸 묵직한 육수를 이용했다면, '대흥각'은 건더기에는 해물이 들어가지 않지만 육수로는 돼지사골이 아닌 해물을 이용해 낸 육수로 국물은 오히려 개운한 맛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대구 볶음짬뽕(야끼우동) 맛집 '중화반점'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이어 백종원이 찾은 곳은 독특한 향토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대구의 특색있는 중화메뉴인 볶음짬뽕을 찾았다. 백종원은 이휘재가 "볶음짬뽕"이라고 외치자 "메뉴 이름이 틀렸다"며 "대구에서는 볶음짬뽕이라고 하면 도리어 못 알아듣고, 꼭 야끼우동이라고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일본에서 이야기하는 '야끼우동'과는 당연히 다른 메뉴다.

대구 '중화반점'의 볶음짬뽕에 대해 백종원은 "떡볶이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며, "예전 전북 김제에서 먹은 비빔짬뽕과 비슷해보인다"고 먹기 전에 설명했다. 하지만 중화반점의 볶음짬뽕은 서울지역에서 볼 수 있는 국물없는 볶음짬뽕과 다르게 국물도 자작하게 깔려있고, 강한 불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백종원은 대구 '중화반점'의 볶음짬뽕에 대해 "짬뽕은 원래 면을 먹고 국물을 들이키면서 느껴지는 특유의 맛이 있는데, 이 곳의 야끼우동은 한 젓가락만으로도 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국물이 없는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점점 진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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