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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2차전] 벼랑 끝 LG트윈스, '양현종 킬러' 문선재 리드오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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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2차전] 벼랑 끝 LG트윈스, '양현종 킬러' 문선재 리드오프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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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지만 1차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기에 벼랑 끝에 몰린 분위기다. LG 트윈스가 ‘양현종 킬러’ 문선재를 1번 타순에 배치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양상문 LG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문선재의 이름이 눈에 띈다. 전날 우완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스타팅 라인업에 들지 못했던 문선재는 이날 리드오프에 이름을 올렸다.

▲ 양상문 감독(사진)이 11일 KIA전을 앞두고 1번 타자로 문선재를 낙점했다. [사진=스포츠Q DB]

올 시즌 양현종을 상대로 극강의 면모를 보인 문선재다.

문선재는 양현종에게 타율 0.538(13타수 7안타)에 3홈런 4타점 출루율 0.571 장타율 1.231을 각각 기록했다. OPS의 수치가 무려 1.802에 달한다.

LG는 문선재(중견수)와 이형종(좌익수)을 테이블세터에 배치했다. 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이 중심타선에 들어갔고 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이 하위타순에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KIA는 김주찬(좌익수)을 리드오프에 내고 부상에서 회복한 서동욱(우익수)이 2번 타자로 나선다. 전날 2번을 맡았던 브렛 필(1루수)은 3번에 배치됐다. 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가 4, 5번 타자로 나서고 안치홍(2루수)-노수광(중견수)-김선빈(유격수)-한승택(포수) 순으로 하위타순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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