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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2차전] 꼬이는 LG트윈스, 1회부터 희생번트 작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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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2차전] 꼬이는 LG트윈스, 1회부터 희생번트 작전 실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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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날 패배로 인한 부담감이 컸을까.

LG 트윈스가 1회부터 작전에 실패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서 1회말 잡은 무사 1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 ‘양현종 킬러’ 문선재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양현종이 11일 LG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LG 타선은 양현종의 구위에 막혀 1회말 무득점에 그쳤다.

문선재만 만나면 작아지는 양현종의 선택은 속구였다. 초구는 시속 148㎞ 속구. 볼이었다. 2구와 3구, 4구 역시 속구였다. 볼카운트는 3-1이 됐다. 5구 역시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왔고 볼이었다. 문선재는 1루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다음타자 이형종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초구에 번트를 댔는데, 이것이 포수 파울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원아웃 1루.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다음타자 박용택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후속타자 루이스 히메네스 역시 초구를 노려봤지만 2루수 팝플라이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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