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가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17일 오전 1시 기준으로, 이날 자정 발표된 아이오아이(I.O.I)의 두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Miss Me?)'의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몽키3 등 다수의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잠깐만' '내 말대로 해줘' '핑퐁' '음 어쩌면' 등 수록곡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크러쉬의 '어떻게 지내',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다비치의 '내 옆에 그대인 걸',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박효신의 '숨',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마룬파이브의 'Don't Wanna Know' 등이 올라 있다.

'너무너무너무'는 상큼하고 발랄한 아이오아이의 매력을 한껏 살린 곡이다. '너무너무너무' '자꾸자꾸자꾸' '조심조심조심' '미안미안미안' 등 반복되는 가사로 귀를 사로잡는다. 멤버 전소미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현란한 신스 사운드로 이뤄졌으며 경쾌한 분위기다.

'미스 미?'라는 앨범 제목도 눈길을 끈다. 소속사 측은 "'아이오아이가 보고 싶었어?'라고 물음과 동시에 '앞으로도 아이오아이를 그리워해 줄 거지?'라고 물으며 오래도록 아이오아이가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이오아이는 1년간 활동하는 그룹이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4월 종영한 엠넷 예능 '프로듀스 101' 출신의 걸그룹이다. 11인조로 전소미, 김세정·강미나(구구단),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다이아), 김도연, 임나영, 유연정(우주소녀)으로 멤버가 구성돼 있다. 

아이오아이 '완전체' 활동은 지난 5월 발표한 데뷔앨범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지난 8월에는 다른 그룹으로 활동하는 김세정, 강미나, 정채연, 유연정을 제외한 7인조 유닛으로 'Whatta Man'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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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