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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질주 시작,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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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질주 시작,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정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26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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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초57, 올해초 동계체전 대회신 38초10에 크게 안뒤져…장거리 에이스 이승훈, 남자 5000m 우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의 질주가 다시 시작됐다. 이상화가 지난 2월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세운 대회신기록에 크게 뒤지지 않는 기록으로 올 시즌 스타트를 알렸다.

이상화는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57의 기록으로 김민선(서문여고, 39초94), 박승희(스포츠토토, 40초04)를 제치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스포츠토토에서 오빠처럼 따르는 이규혁 감독과 훈련하고 있는 이상화는 최근까지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국내로 돌아와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시즌의 첫 대회에서 38초대를 찍으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상화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5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도 38초52를 기록, 이번 대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자 3000m에서는 김보름(강원도청)이 4분17초63의 대회신기록으로 박지우(의정부여고, 4분21초96), 박도영(동두천시청, 4분22초3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5000m에서는 장거리 에이스 이승훈(대한항공)이 6분38초88의 기록으로 김민석(평촌고, 6분43초25)과 엄천호(스포츠토토, 6분45초33)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호(한국체대)는 남자 500m에서 35초39의 기록으로 차민규(동두천시청, 35초49), 모태범(대한항공, 35초5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태윤(한국체대, 35초61)과 이강석(의정부시청, 35초82)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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