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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앞세운 맨유 이젠 폭발할까, 번리와 홈경기 13연속 무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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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앞세운 맨유 이젠 폭발할까, 번리와 홈경기 13연속 무패 도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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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PL 3경기서 1골 그치며 공격력 부진…래시포드-마타-린가드 공격 2선 구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주중 리그컵 경기 승리를 발판 삼아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도 반등할 수 있을까.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원톱과 마커스 래시포드,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등을 앞세워 번리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번리와 2016~2017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즐라탄, 래시포드, 마타, 린가드 등 내세울 수 있는 모든 공격자원을 총출동시킨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만약을 대비해 멤피스 데파이와 마루앙 펠라이니, 웨인 루니까지 대기시킨다. 펠라이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공격자원으로도 나설 수 있다.

맨유는 레스터 시티와 6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스토크 시티와 7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뒤 리버풀과 8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비겼고 급기야 첼시와 9라운드에서는 0-4로 완패했다.

하지만 맨시티와 경기를 통해 반등에 성공한 맨유는 올 시즌 EPL 9경기를 통해 8골을 넣는데 그치고 13시점한 번리를 맞아 파상공세를 노린다. 무엇보다도 맨유는 번리와 홈경기에서 1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8번을 이겼다. 맨유는 번리와 홈경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진 것이 1962년 9월로 벌써 54년 전의 일이다.

무엇보다도 즐라탄의 활약이 필요하다. 즐라탄은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고 있다. 2007년 인터 밀란에서 6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번리를 꺾이 위해서는 즐라탄의 골 폭발력이 필요하다.

또 무리뉴 감독도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EPL 27경기에서 9승 5무 13패에 그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전 119경기에서 단 13패만 했을 정도로 거의 지지 않은 것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큰 차이다. '스페셜 원'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번리전 승리가 절실하다.

맨유는 4명의 공격자원 외에도 안데르 에레라, 폴 포그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 달리 블린트, 루크 쇼가 포백을 맡는다. 다비드 데 헤아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킨다.

번리는 2009년 8월 터프 무어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맨유에 1-0으로 이긴 적이 있다. 번리로서는 7년 만에 맨유전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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