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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최순실 게이트 연관 루머에 분개 "최순실·순득,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해…의혹제기에 강경대응, 선처도 없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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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최순실 게이트 연관 루머에 분개 "최순실·순득,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해…의혹제기에 강경대응, 선처도 없다" (공식입장)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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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최근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관된 한류스타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이승철이 공식입장을 통해 최순실과의 연관성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근거 없는 의혹제기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철은 최근, 최순득이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통해 연예계와 인맥을 다져왔고 이 과정에서 최순실, 최순득과 인연을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승철은 3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최순실, 최순득과의 연관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수 이승철 [사진 = 스포츠Q DB]

이승철은 "시점도, 사연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고 터무니 없는 주장과 루머가 도는지 분노를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합니다. 알아야 할 필요성 조차 느끼지 않습니다"라고 강경하게 부정했다.

이어 이승철은 회오리 축구단과의 연관성이나 최순실, 최순득과의 인연으로 소치올림픽 폐막식 등의 특혜를 얻었다는 말에 대해 "회오리 축구단은 물론, 축구를 그만 둔게 15년이나 넘어가는데, 과거 그곳을 거쳐갔다는 이유만으로 거명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이자, 모욕"이라며, "지난 30년간 거기를 거쳐간 모든 연예인들이 차라리 최순득, 최순실의 특혜를 받았다고 말을 하지요?"라며 말도 안 되는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치올림픽폐막식과 UN DPI 컨퍼런스 참석이 최씨 일가에서 비롯된 특혜라는 말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며 "30년간 국내 대표 가수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섭외를 받아왔고, 소치올림픽 폐막식에는 나까지 네 명의 가수가 나갔는데 이들이 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결된 것이냐?"며 당시 공식 섭외를 받고 국가를 위해 영광스런 일이라 여겨 섭외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4년 UN DPI 컨퍼런스 참석도 "여러 언론에서도 밝혔듯이 ‘탈북합창단’이 자신들을 이끌어달라고 저희를 찾아오면서 합창단을 맡았고, 당시 모든 사비를 털어 그들과 함께 했다"며, "이후 그들의 아픈 사연을 접하면서 이런 합창단과 탈북청년들의 있음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UN에 직접 레터링을 보내 우리 스스로 그런 자리를 어렵게 마련했던 것이고 그 과정 역시 투명하다"며 최순실, 최순득과의 연관성을 부정했다.

이승철은 이번 최순실 최순득의 국정 농단사태에 대해 "이번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저희 또한 국민과 마찬가지로 크게 분노하고 분개해왔고, 저희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생각과 같고, 마음과 또 같습니다"라며, "저희와 관련해 느닷없이 생긴 터무니 없고 잘못된 루머와 소문도 꼭 바로 잡아야 할 것이고, 명백히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법률적인 책임에 대한 선처가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라며 근거없는 의혹과 루머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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