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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홍대 치즈품은 돈까스 '혼가츠'와 전남 순천 경양식 돈까스 맛집 '송치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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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홍대 치즈품은 돈까스 '혼가츠'와 전남 순천 경양식 돈까스 맛집 '송치마을'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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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메뉴인 돈까스 맛집을 찾아 나섰다.

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겨울철 생각나는 메뉴인 우동과 돈까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백종원은 먼저 서울 홍대의 치즈돈까스 맛집 '혼가츠'와 전남 순천의 경양식 돈까스 맛집 '송치마을'을 찾았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홍대 치즈품은 돈까스 맛집 '혼가츠'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먼저 찾은 곳은 최근 SNS 상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울 홍대의 치즈돈까스 맛집 '혼가츠'였다. '혼가츠'의 치즈돈까스는 큼직한 치즈 덩어리를 고기로 말아서 튀겨낸 것으로 치즈가 흐르지 않고 가지런히 정렬된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치즈 품은 돈까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종원은 '혼가츠'의 대표메뉴인 치즈돈까스를 먹은 후 "모짜렐라 치즈를 튀긴 치즈스틱과 비슷한데, 고기로 감싸서 튀겨 식감이 한층 뛰어나고, 생각보다 전혀 느끼하지 않다"며 "예전 칠곡의 '코돈블루'는 일반 치즈와 피자 치즈가 섞여서 흘러내리는데, 여긴 피자치즈만 들어가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감탄했다. 또한 '혼가츠'는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해 소스도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 뿐 아니라 딸기와 바나나맛 소스까지 준비해 다양한 맛을 내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이어 '혼가츠'에서 치즈돈까스에 이어 두 번째 인기메뉴라는 매운 돈까스도 도전했다. '혼가츠'의 매운돈까스는 캡사이신 성분은 들어가지 않고 청양고추 정도의 맵기만 들어갔다고. 백종원은 숙주나물이 듬뿍 올라간 '혼가츠'의 매운돈까스에 "아구찜 같다"고 평했고, 매운돈까스의 숙주와 양념을 치즈돈까스에 얹어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설명했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전남 순천 경양식 돈까스 맛집 '송치마을'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두 번째로 찾은 돈까스 맛집은 전라남도 순천의 경양식 돈까스 맛집인 '송치마을'이었다. 이 곳은 인적이 드문 첩첩산중의 국도변에 위치해 있는 돈까스집으로 백종원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지에 있는 돈까스집이 아니겠냐"며 고개를 갸웃했다.

'송치마을'은 순천 시내에서도 두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달려야 할 정도로 외진 곳에 있지만, 주말에는 번호표를 받아서 먹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라고. 백종원은 돈까스가 나오자 "널 만나려고 몇 시간을 왔단다"라며 시식에 나섰다.

'송치마을'의 돈까스는 손바닥보다 더 큰 큼직한 고기를 튀겨내 파인애플, 피클, 오이무침, 섞박지 등이 곁들여져 나오는 전형적인 경양식 돈까스다. 백종원은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고, 소스와 고기두께의 조화가 절묘하다며 평범해보이는 경양식 돈까스지만 상당한 비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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