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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여자의 비밀' 소이현, 송기윤 데리고 부모님 납골당으로…복수 대신 용서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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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여자의 비밀' 소이현, 송기윤 데리고 부모님 납골당으로…복수 대신 용서 건넸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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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여자의 비밀'에서 소이현이 모성그룹 회장 송기윤을 경찰에 고발하는 대신 부모님이 잠들어있는 납골당으로 데려가 부모님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했다.

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강지유(소이현 분)는 모성그룹 유만호 회장(송기윤 분)의 앞에 휠체어를 가져가서는 잠시 같이 갈 곳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송기윤은 "내가 말한대로 네 아버지 복수를 하러 가는거냐?"며 담담하게 휠체어에 올라탔고, 소이현의 속마음을 모르는 유강우(오민석 분)는 불안한 눈으로 소이현과 송기윤을 쳐다봤다.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소이현은 송기윤을 휠체어에 태우고 경찰서가 아닌 부모님이 잠들어있는 납골당으로 향했고, 송기윤은 "번지수가 틀렸어. 납골당이 아니라 경찰서로 가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이현은 묵묵히 송기윤을 부모님의 납골당 앞으로 데려간 후 송기윤에게 "회장님이 직접 저희 부모님에게 사죄하세요"라고 말했고, 송기윤은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강국장. 그 때 당신 말을 들었어야 하는데"라며 잘못을 빌었고, 심지어 휠체어에서 내리며 직접 납골당 앞에 무릎까지 꿇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오민석도 눈물을 흘렸고, 소이현도 "죄송해요. 하지만 제 욕심 때문에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가 없었어요"라며 부모님에게 사과했다. 그 순간 아버지 강경익 국장의 환영이 나타나 소이현을 흐뭇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잘 했다 내 딸아"라며 송기윤의 사과를 받아들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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