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유연석이 한석규의 막말에 발끈해 돌담병원에 사표를 제출하고는 속에 있는 말을 모두 내뱉었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강동주(유연석 분)는 정선 카지노에서 발생한 화상 환자들이 대거 돌담병원에 넘어오자, 화상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없다며 난색을 표한다. 이에 김사부(한석규 분)에 의해 응급실 출입이 금지된 윤서정(서현진 분)은 전화로 강동주에게 치료과정을 지시하다가 이 모습을 김사부에게 들켜버린다.
정선 카지노에 있다가 상처투성이가 되어 급히 응급실에 달려온 한석규는 서현진이 전화로 유연석에게 화상환자 진료를 지시하는 모습에 분노했다가, 직접 자신의 손으로 화상환자를 처리한다.
유연석은 이 건에 대해 직접 한석규에게 "윤서정 선생님에게 치료를 부탁한 것은 접니다"라며 급히 변명을 한다. 하지만 한석규는 이에 대해 오히려 유연석에게 "너가 자신이 없어서겠지"라며 대놓고 유연석을 비난하고 조롱한다.
이런 한석규의 말에 유연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결국 한석규에게 주먹질을 하고 말았고, 한석규 역시 참지 않고 유연석과 맞싸우면서 병원은 개판이 된다. 수간호사인 오명심(진경 분)은 이 꼬라지를 보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한석규에게 소리치며 응급실에서 고생한 유연석을 살살 긁어서 도발한 건부터 서현진의 병원 출입을 금한 것까지 모두 싸잡아 비난한다.
결국 돌담병원에서는 한석규에 의해 출입이 박탈된 서현진의 처분에 대한 회의가 열렸고, 유연석은 사직서를 들고 원장실에 들어가 "그래요 나 겁쟁이라서 전국 1등 이런 타이틀이라도 없으면 불안해서 견디지 못한다. 그런데 이 세상 이렇게 만든 건 바로 당신같은 꼰대들이잖아"라며 절규하듯 소리치고는, 서현진에게도 "난 다른 병원 알아볼건데, 선배도 원하면 다른 병원 알아봐드리겠다"며 돌담병원에 미련이 없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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