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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하승리, 아버지 이영범 진실 알았다 "우리 아빠였으면 변명하기 전에 내가 미안하다고 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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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하승리, 아버지 이영범 진실 알았다 "우리 아빠였으면 변명하기 전에 내가 미안하다고 했을거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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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여자의 비밀'에서 하승리가 수능시험을 앞두고 아버지 이영범의 진실을 알아버렸다.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변일구(이영범 분)와 유장미(문희경 분)의 딸인 변미래(하승리 분)는 드디어 아버지 변일구가 모성그룹을 뺏기 위해 할아버지인 유만호 회장(송기윤 분)까지 죽일 뻔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여자의 비밀'에서 하승리는 이영범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 채 강지유(소이현 분)의 동생인 강지찬(권시현 분)을 짝사랑하며, 자기도 공부 머리는 없으니 가수가 되겠다며 태평한 소리나 하는 평범한 스무살 여자애에 불과했다.

하승리는 문희경이 남편 이영범의 진실을 알고난 이후, 하승리에게 혹시라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을 때도 하승리는 "두 사람이 이혼하면 절대 천사같은 우리 아빠가 잘못할 일이 없으니 나는 아빠 따라갈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이영범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다.

하지만 하승리는 문희경이 하는 말을 듣고 이영범이 송기윤을 죽일 뻔 했고 모성그룹을 작심하고 뺏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이영범을 직접 만나 확인하겠다며 구치소로 이영범을 찾아가기까지 했다.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하승리는 이영범을 보자 눈물을 흘리며 "아빠, 정말 아빠가 그랬어?"라고 물었고, 이영범은 다급한 마음에 "모든 건 아빠가 여기서 나가서 설명할께. 그러니 승리 너도 아빠가 여기서 나가게 도와줘"라고 매달렸다.

하승리는 이영범을 면회하고 온 후 권시현을 찾아와 엉엉 울음을 터트리며 "우리 아빠가 정말 잘못했나봐. 우리 아빠였으면 변명을 하기 전에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했을거야"라며 충격을 받았고, 그동안 하승리를 구박해오던 권시현도 하승리의 눈물에 "왜 얘가 눈물을 흘리는데 내 가슴이 떨리냐"라며 하승리의 눈물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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