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버즈의 민경훈이 만난 프로젝트 듀오 '우주겁쟁이'의 '나비잠'이 20일 자정 차트 진입 뒤 선전중이다.
21일 오전 7시 기준 우주겁쟁이의 '나비잠'은 멜론·네이버 뮤직·지니·벅스뮤직·소리바다·몽키3 등 6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 외에 엠넷에서는 2위를 차지해 계속해서 전 차트 1위를 노리고 있다.
우주겁쟁이의 '나비잠'은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을 통해 조우한 김희철과 민경훈의 프로젝트 앨범 타이틀곡으로,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가사를 썼다고 알려졌다. 그들은 '나비잠'이라는 소재를 통해 연인과의 행복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우주겁쟁이의 선전에는 '아는형님'의 몫도 있다. 예능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시청을 통해 관심이 생긴 출연자들의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가수의 팬들 외에도 프로그램의 팬들의 청취도 차트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나비잠'의 선전은 슈퍼주니어에게 소중한 기록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군 입대 뒤 따로 또 같이 활동했고, 멤버 규현은 '광화문에서 ''밀리언조각''블라블라'로 꾸준하게 가을 발라드를 발표해왔다.
규현의 '밀리언조각'은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긴 했지만 전 차트를 휩쓸지는 못했던 상황이었다. 또한 최근 발표된 규현의 '블라블라'가 전쟁터같은 11월 음원차트에서 고군분투한 가운데, 20일 자정 발표된 우주겁쟁이의 '나비잠'이 보여준 저력은 슈퍼주니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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