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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은교' 박범신 작가 성추행 파문 "너는 늙은 은교, 너는 젊은 은교…넌 약병아리라 먹지도 못해"…박범신 작가 "성추행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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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은교' 박범신 작가 성추행 파문 "너는 늙은 은교, 너는 젊은 은교…넌 약병아리라 먹지도 못해"…박범신 작가 "성추행 사실 아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2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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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PD수첩'에서 영화 '은교'의 원작자로 유명한 박범신 작가의 성희롱과 성추행 파문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계의 성추행 파문을 파고들었다.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최근 불거진 '은교' 박범신 작가의 성희롱과 성추행 파문을 시작으로 문단에서 미술계, 영화계까지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뻗어나가는 성추행 파문을 언급했다.

MBC 'PD수첩' [사진 = 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박범신 작가는 김고은의 데뷔작이자 박해일의 70대 노년 분장 연기로 주목받은 영화 '은교'의 원작소설,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원작소설을 쓴 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 유명 작가.

하지만 박범신 작가는 지난 10월 SNS를 통해 방송작가와 팬 등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고발글이 올라오며 성희롱과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박범신 작가의 수필을 편집했던 편집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고발자는 박범신 작가가 소설 '은교'가 영화화됐을 당시 여성팬과 방송작가의 허벅지와 팔뚝 등을 쓰다듬고, "너는 늙은 은교, 너는 젊은 은교, 너는 약병아리라 먹지도 못하고" 등 성추행과 성희롱을 하며 성적 모욕감을 줬다고 밝혔다.

박범신 작가는 이런 성추행 논란에 대해 SNS에 사과글을 올렸지만 사과글이 또 다시 논란을 빚자 2차 사과문까지 올렸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직접 박범신 작가를 찾아가 직접 입장을 들었지만 박범신 작가는 "사과문은 도의적 차원에서 올린 것이고, 성추행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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