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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출생의 비밀'에 요양병원 둘러싼 한석규와 최진호 갈등까지…싸움은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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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출생의 비밀'에 요양병원 둘러싼 한석규와 최진호 갈등까지…싸움은 이제 시작된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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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가 한석규의 대립각인 악역 최진호의 등장과 더불어 서현진의 '출생의 비밀'과 한석규의 과거, 그리고 거대병원과 돌담병원의 신경전 등 이야기 실타래를 본격적으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박수진) 6회에서는 거대병원 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이 거대병원재단의 이사장인 신회장(주현 분)의 수술을 집도하기로 한 '김사부'의 정체가 바로 과거의 천재 외과의였던 부용주(한석규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갈등이 그려졌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거대병원 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은 거대병원재단 이사장인 신회장(주현 분)의 수술을 집도하기로 한 '김사부'의 정체가 과거 자신과 대립했던 천재 외과의 부용주(한석규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한석규는 과거 거대병원에서 일반외과부터 시작해 흉부외과와 신경외과까지 국내 최초의 트리플 보드 외과의로 불린 천재 외과의로 불리던 의사. 하지만 환자의 수술과 치료에 대한 문제로 한석규와 최진호는 치열하게 대립했고, 그로 인해 한석규는 거대병원을 떠나 '부용주'라는 이름까지 숨기고 '김사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최진호는 주현의 수술을 집도하기로 한 의사가 바로 사라졌던 한석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강동주(유연석 분)를 이용해 한석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한석규는 최진호가 돌담병원을 없애고 그 자리에 요양병원을 지어 수익사업을 하려는 계획을 막아서며 최진호와 앞으로 펼칠 치열한 갈등을 예고했다.

최진호와 한석규의 본격적인 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22일 방송에서 새롭게 부각된 갈등은 윤서정(서현진 분)의 과거와 그로 인한 강동주(유연석 분)와 도인범(양세종 분)의 갈등이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유연석은 거대병원에서 의사 동기이자 병원장 최진호의 아들인 양세종에게 의사로서 출세코스를 뺏겼고, 출세를 위해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VIP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다 실패하며 돌담병원으로 좌천되게 됐다.

그런데 '낭만닥터 김사부'는 6회 오프닝에서 서현진이 아직 여고생이던 시절, 서현진의 어머니가 손목을 긋고 자살하고 서현진이 최진호와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현진이 최진호의 친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물론 그렇다면 서현진과 양세종은 서로 이복남매 사이가 되며, 이 역시 서현진이 돌담병원에 유연석을 만나기 위해 내려온 양세종을 알아보는 장면을 통해 증명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6회 오프닝에서 윤서정(서현진 분)이 어머니가 자살한 후 도윤완(최진호 분)에게 연락하는 모습을 통해 윤서정이 도윤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강동주(유연석 분)라는 신참의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유연석과 서현진의 멜로코드, 그리고 유연석과 한석규의 대립을 부각시켜온 '낭만닥터 김사부'는 6회가 지난 시점에서 거대병원 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이라는 메인 악역을 부상시키며 본격적인 이야기로 접어든다.

최진호와 한석규의 뿌리 깊은 앙금에, 향후 진행될 요양병원 건립을 둘러싸고 이를 강행하려는 최진호와 이를 막으려는 한석규의 대립. 또한 최진호와 서현진 사이에 존재하는 '출생의 비밀', 그리고 최진호의 아들인 양세종과 유연석의 갈등까지. '낭만닥터 김사부'는 '낭만'보다는 '비정'하고 '치열'한 대결의 길을 선택한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석규는 등록의가 아닌 양세종이 돌담병원에서 응급수술을 집도한 것에 대해 최진호에게 양세종을 돌담병원으로 보내라고 요구하며 선공을 펼쳤다. 이에 최진호는 한층 호쾌하게 거대병원 외과 과장인 송현철(장혁진 분)을 시작으로 양세종과 거대병원의 외과팀 전체를 돌담병원에 내려보내 한석규와 거대병원 출신 의사들 사이에 분쟁을 조장하려는 강수로 응수했다. 한석규와 최진호, 반상을 지배한 두 실력자의 맞대결 사이로 펼쳐지는 서현진과 유연석, 그리고 양세종 사이의 갈등까지. '낭만닥터 김사부'는 앞으로 펼쳐질 대결구도로 현재의 시청률 상승세를 더욱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다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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