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08:13 (월)
'한식대첩4' 우승후보 전남, 만두 끝장전에서 강원도에 밀려 탈락 "만두 간이 너무 간간해"
상태바
'한식대첩4' 우승후보 전남, 만두 끝장전에서 강원도에 밀려 탈락 "만두 간이 너무 간간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3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한식대첩4'에서 우승후보로 손꼽혀온 전남팀과 강원팀이 나란히 끝장전에서 맞붙었다.

2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4'에서는 주안상을 주제로 일품대결이 펼쳐졌고, 일품요리 대결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전남팀과 강원도팀이 '만두'를 주제로 끝장전을 펼치게 됐다.

올리브TV '한식대첩4' [사진 = 올리브TV '한식대첩4' 방송화면 캡처]

공교롭게도 전남팀과 강원도팀은 그동안 나란히 1회 우승을 기록하며 2회 우승의 경북팀과 함께 단 한 번도 끝장전으로 밀려나지 않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온 팀. 전남팀과 강원도팀은 첫 끝장전의 주제로 30분이라는 제한시간 내에 만들기가 결코 쉽지 않은 '만두'라는 주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팀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반씩 다져넣은 녹차김치만두와 녹차김치만둣국을 만들었다. 만두에 은은하게 녹차의 향이 감도는 녹차김치만두는 돼지고기에서 나온 기름기로 만두소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단, 익반죽으로 반죽한 만두피가 전체적으로 균일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올리브TV '한식대첩4' [사진 = 올리브TV '한식대첩4' 방송화면 캡처]

전남팀은 소고기를 이용한 만두와 만두전골을 선보였다. 전남팀은 밥공기를 이용해 찍어서 만든 만두피로 예쁘게 만두를 빚어내 눈길을 끌었지만, 아쉽게도 만두소의 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만두소의 간이 간간하게 되어 버린 점, 그리고 고기를 과도하게 넣다보니 만두피가 제대로 붙지 못하고 갈라진 점을 지적당하며 결국 다섯 번째 탈락팀이 되고 말았다. 또한 심영순 심사위원은 전남팀의 만두전골에 대해서도 "전골이라하면 채소가 많이 들어가야한다"며 해물이 과하게 많이 들어간 전남팀의 만두전골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