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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순위 '3두마차'가 이끈다, 첼시-리버풀-맨시티 동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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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순위 '3두마차'가 이끈다, 첼시-리버풀-맨시티 동반 승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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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맨시티 2-3위 유지, 스완지 크리스탈 팰리스에 5-4 극적 승리로 최하위 탈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7연승을 달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에 이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 순위경쟁에서 치열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디보크 오리기, 추가시간 제임스 밀너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 가도를 달린 리버풀은 승점 30으로 첼시(승점 31)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하지만 5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가 상대와 충돌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실려나가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다.

맨시티는 전날 밤 번리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아구에로는 10골로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함께 득점선두에 올랐다.

9승 3무 1패(승점 30, 골득실 차 +17)의 맨시티는 리버풀(골득실 차 +18)에 골득실 차에서 뒤져 프리미어리그 선두권 순위 3강 구도에서 3위를 지켜냈다.

기성용과 이청용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스완지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에서는 스완지가 난타전 끝에 5-4로 이겼다. 하지만 발가락 부상을 입은 기성용과 지시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앨런 파듀 감독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이청용은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양 팀은 9골을 주고받는 대혈전을 치렀다. 스완지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내리 3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다시 3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3-4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요렌테가 동점골에 이어 역전 결승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던 스완지는 2승 3무 8패(승점 9)를 기록, 1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3승 2무 8패(승점 11)로 강등권 18위 헐 시티에 골득실 차에서만 앞선 16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는 미들즈브러와 홈경기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이슬람 슬리마니가 1골씩 넣어 2-2로 비겼다. 13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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