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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조정석 노래방 점수에 유재석 항의…'엑소 메인보컬' 도경수 가창력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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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조정석 노래방 점수에 유재석 항의…'엑소 메인보컬' 도경수 가창력 깜짝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1.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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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조정석, 도경수의 놀라운 노래실력에도 납득할 수 없는 노래방 점수가 나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듀엣 노래방' 코너가 열렸다. 조정석과 유재석, 도경수와 이광수가 팀을 이뤄 노래를 불렀다. 

조정석은 뮤지컬 '지금 이 순간' 넘버를 멋지게 불렀다. 예능을 순식간에 뮤지컬 무대로 만드는 실력이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듀엣으로 불러야 해, 유재석이 한 소절 얹었으나 확연히 실력에서 차이가 났다. 결국 조정석이 혼자 곡을 끝까지 소화했고, 그의 전작 '질투의 화신'을 패러디한 듯 '열창의 화신'이라는 자막이 떴다.

조정석의 '지금 이 순간' 노래방 점수는 86점으로, 유재석은 "이게 말이 돼?"라며 점수가 너무 낮다며 항의했다. 

도경수 팀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선곡했다. 도경수는 전주에서부터 감정을 잡고 노래에 집중했다. 도경수는 엑소의 메인보컬로, 깊은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의 노래방 점수는 88점이었다. 

이날 노래방 팀 대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부른 송지효, 하하(91점)였다. 유재석은 "점수 반납해라"며 이들의 고득점을 비난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최종 승자는 조정석, 유재석 팀으로 결정됐다. 노래 중, 흥에 겨워 일어선 멤버들의 수만큼 가산점을 매겼기 때문이다. 기존 86점에, 6명이 일어서 가산점 12점(6x2=12)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지석진, 김종국은 트로트 '봤냐고'를 함께 부르며 흥에 겨운 무대를 펼쳤다.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을 바라보는 도경수의 표정을 두고, 명절에 술 많이 마신 삼촌을 바라보는 표정이었다며 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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