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PD수첩'에서 촛불이 이끈 탄핵 가결, 그 시간을 되짚어본다.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예정인 MBC 'PD수첩'에서는 국민들의 염원, 촛불이 이끈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까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앞으로 펼쳐질 탄핵 정국 분석을 위해 전 헌법재판관과 정치 법 전문가들, 전현직 의원들의 말들을 취재한다.

'PD수첩'은 이번 예고영상에서 god의 '촛불하나'를 배경음악으로 그동안 있었던 정치인들의 국민을 우롱하는 말들을 담는 등 재치있는 예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PD수첩'은 '촛불이 움직인 대한민국'이라는 자막과 함께 광화문 촛불영상을 공개했다. 'PD수첩'은 외신도 놀란 대한민국의 평화 촛불 집회의 의미를 집중 분석한다.

지난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의 위법 수준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직 파면이 가능하다'는 판례를 내놓았다. 지난 판례에 비춰볼 때 전문가들은 탄핵소추안이 헌재에서 인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경철 전 헌법재판관은 "민심이 헌재의 심증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촛불 민심이 대통령 탄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대의 의견도 있다. 이상경 전 헌법재판관은 헌법재판소가 정치판단기관이 아닌 엄격한 사법기관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생각을 전했다.

'PD수첩'은 2명의 전직 헌법재판관, 4명의 헌법학자, 대한변협과 민변의 변호사 등 총 9명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 탄핵안이 헌재에서 인용될 수 있을지, 판결 소요시간은 얼마나 될 지 질문지를 통해 다양하게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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