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김정남 피살사건을 조명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해 다룬다. 해당 사건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에 큰 충격을 줬으며, 관련해 각종 음모론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른바 암살 시나리오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현재 용의자의 진술을 둘러싸고 갖가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두 명이다. 20대 나이의 여성으로, 각각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 외국인 용의자들은 TV 몰래카메라로 알고 11만 원을 받고 참여했으며, 자신들은 김정남의 신분을 몰랐다고 주장한다. 

이 여성들은 암살 전, 수차례 예행 연습을 했다고 전해져 이 암살계획은 주도면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그중 베트남 여성이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행인들에게 미션을 수행하는 유튜브 이벤트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배후에는 북한 국적 용의자 6명과 북한대사관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 용의자들은 일부 북한으로 달아났고 일부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살 이유로는 김정은의 견제가 꼽히고 있다. 김정남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 두려워했던 김정은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해당 사건 이후,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 외교적 분위기가 얼어붙기도 했다. 북한 측은 김정남이 심장 쇼크로 인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부검 조사 중으로,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리얼스토리 눈'은 이 여성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김정남을 암살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현지 취재를 통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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