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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마지막회, 손호준·임지연 결혼, 임수향 용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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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마지막회, 손호준·임지연 결혼, 임수향 용서 가능할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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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마지막회를 앞두고 결말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방송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박신애(임수향 분)이 자살을 결심한 듯 해변으로 뛰쳐나가고 그런 임수향을 조희동(한주완 분)이 말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임수향은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웠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진다.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손호준 [사진 = MBC '불어라 미풍아' 예고영상 화면 캡처]

악행을 저질러 온 임수향과 마청자(이휘향 분)은 처벌받지만 이장고(손호준 분)와 김미풍(임지연 분)의 해피엔딩은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 임지연과 손호준의 결혼을 주영애(이일화 분)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일화는 "저는 이 집에 미풍이 두 번 결혼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라며 그동안 황금실(금보라 분)의 시집살이로 고생한 임수향의 마음에 대해 전했다. 

이에 달래(김영옥 분)는 미안함을 드러내고, 금보라는 아들 손호준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두 집안 사이에 벌어진 사건들과 마음 상함을 극복하고 손호준과 임지연이 결혼을 할 수 있을지는 '불어라 미풍아' 결말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비관적이어 보이지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임수향의 아버지인 김대훈(한갑수 분)은 "난 이결혼 찬성이오"라며 아내 이일화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불어라 미풍아'는 드라마 전개 후반까지 이렇다한 갈등이 풀리지 않으며 '고구마 드라마', '답답한 드라마'로 평가됐다. 그런 '불어라 미풍아'가 결말에 이르러서 손호준과 임지연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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