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BJ철구가 기초수급자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둘러싸인 가운데 그의 커리어와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J철구(본명 이예준)는 2006년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이머로 데뷔했다. 이후 철구는 프로게이머 은퇴 후 2009년 부터 방송을 시작, 폭력적이고 잔인한 방송 내용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철구의 방송은 성적 농담, 욕설, 무모한 도전 등 일명 '엽기' 방송으로 불리게 된다. 독특한 방송 내용으로 베스트 BJ로 꼽했지만 다수의 논란으로 여러차례 베스트 BJ 자리를 박탈당하기도 했다. 과도한 성적 농담과 개인정보 유출, 칼춤 등의 엽기적인 방송 내용으로 1개월간의 활동정지를 당했다.
과거 철구는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아프리카TV 영구정지를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철구는 학생들에게 간장을 뿌리는 리액션을 보이는 방송을 해 두 번째 방송정지를 당했다. 최근에는 게임방송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철구의 인터넷 방송에서의 인기는 엄청나다. 그는 아프리카 TV 최초로 100만 애청자를 넘기는 등 활약하고 있다. 또한 전 원더걸스 멤버 혜림과 함께 드라마 OST '신세계'를 발매하기도 했다. MBC 'PD수첩'에서는 인터넷 방송의 폭력성을 조명하며 철구를 취재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BJ철구는 기초수급자 비하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일 뿐이다"와 "아무리 방송이라도 '막말'과 폭력성 방송은 위험하다"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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