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우리 갑순이'의 신갑순(김소은 분)과 허갑돌(송재림 분)이 결혼 이후에도 싸우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일 방송 예정인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청소회사의 폐업으로 힘들어하는 김소은과 그런 김소은의 고민도 모른 채 만화책을 보며 김소은을 타박하는 송재림의 모습이 그려진다.
송재림은 "결혼한 여자면 결혼한 여자답게 일찍 들어와라. 일찍 와서 집안일도 하고 해야지, 엄마가 이불빨래까지 했더라"라며 먼저 김소은을 타박했다. 이에 청소회사 문제로 머리가 복잡한 김소은은 송재림에게 화를 낸다.
김소은은 송재림이 숨긴 만화책을 발견하고, 송재림이 만화책을 샀다는 사실에 화낸다. 송재림은 "제발 돈 가지고 잔소리 좀 하지 마라. 나도 짠돌이 노릇 하고 있으니 그만좀 해"라며 적반 하장의 모습을 보인다.
이런 송재림의 모습은 결혼 이전부터 쭉 있어왔다. 결혼 이후에도 철이 덜 든 송재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또 한번 답답해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갑순이'의 순돌커플은 언제쯤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줄까? '우리 갑순이'가 종영에 다가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철 들지 않는 송재림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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