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6:33 (금)
KGC인삼공사 3위 도약, '봄배구 아직 안끝났어!'
상태바
KGC인삼공사 3위 도약, '봄배구 아직 안끝났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1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봄 배구의 가능성을 이어나가며 정규시즌을 종료했다.

KGC인삼공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화성 IBK기업은행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홈경기에서 26점을 올린 알레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16) 완승을 거뒀다.

▲ KGC가 IBK를 꺾고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로써 15승 15패 승점 44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마친 KGC는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4위 수원 현대건설이 12일 서울 GS칼텍스와 최종전에서 승점 3 미만을 얻을 경우 KGC가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타게 된다. 현대건설이 3-0 혹은 3-1 승리를 거둔다면 KGC는 세트득실에서 밀려 봄 배구를 치를 수 없다.

KGC는 2위를 확정짓고 주전 멤버들을 쉬게 한 IBK를 맹폭했다. 1세트를 8점차로 따낸 KGC는 2세트도 유희옥과 이재은, 최수빈의 후반 맹활약으로 손쉽게 가져왔다.

3세트 역시 KGC의 분위기였다. 9-6에서 김진희의 시간차 공격, 알레나의 오픈 공격, 한수지의 시간차 공격으로 격차를 벌린 KGC는 12-8에서 연속 4득점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작전타임에 도달했다. 이후 IBK를 계속 밀어붙인 KGC는 홈 팬들 앞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GC는 알레나 외에도 센터 유희옥이 1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국내 선수들을 2진 자원으로 꾸린 IBK는 외인 리쉘(16득점)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어 허무하게 고배를 마셨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