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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4년 만에 챔프전 진출, '우리은행 통합 5연패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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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4년 만에 챔프전 진출, '우리은행 통합 5연패는 안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3.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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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토마스 51득점 쌍포로 KB스타즈에 74-59 완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최강 아산 우리은행과 격돌한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1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 방문 경기에서 김한별(26점)과 엘리사 토마스(25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74-59로 이겼다.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잡은 삼성생명은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과 우승컵을 놓고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 용인 삼성생명 김한별(왼쪽에서 3번째)이 12일 청주 KB스타즈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 방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엘리사 토마스(왼쪽에서 2번째), 최희진(왼쪽에서 5번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특급 신인’ 박지수가 버틴 KB스타즈는 골밑에서는 삼성생명에 밀리지 않았다. 리바운드는 37개로 같았고 페인트 존에서는 KB스타즈(39점)보다 많은 46점을 넣었다.

승부는 속공과 3점슛, 턴오버에서 갈렸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보인 삼성생명은 여유로웠다.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률은 38.9%(7/18)였던 반면 KB스타즈는 11.8%(2/17)에 그쳤다. 속공 점수에서도 삼성생명은 15-3으로 앞섰다. 반면 턴오버는 10개로 KB스타즈(19개)에 비해 적었다. 이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김한별은 3점슛 5개를 꽂아 넣으며 26점 8리바운드, 토마스는 야투로만 24점(11리바운드)을 쏟아 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박지수가 12점, 14리바운드, 플리네트 피어슨이 19점 10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2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앞두고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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