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신정환이 오는 12월 새신랑이 된다.
30일 한 매체와 다수의 연예관계자는 "신정환이 오는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상대는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미모의 일반인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친인척과 측근들만 불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 연예관계자는 "예비신부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일반 직장인 여성으로 그동안 신정환이 힘겨운 일을 겪고 있을 때 옆에서 많은 보살핌을 줘 왔다"고 귀띔했다.
지난 1994년 그룹 룰라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신정환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는 가수 탁재훈과 함께 듀엣 '컨추리꼬꼬'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2004년 잠시 고영욱과 듀엣 '신나고'로 활동했으며, 이를 끝으로 예능을 위주로 한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방송인으로 변신한 신정환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는 그후 도박사건에 연루돼 현재 연예계 생활 중 최악의 시기를 맡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2011년 6월 필리핀에서 국외 원정도박 사실이 적발되면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곧바로 구속됐다. 그는 모범수로서 인정받아 6개월 수감생활을 끝으로 같은 해 12월 가석방됐다.
하지만 올해 7월 신정환은 연예인 지망생의 데뷔를 명목으로 1억을 받았다는 사기혐의로 피소돼 또 한 번 법정공방에 휘말렸다.
현재 무릎 수술 등으로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뚜렷한 방송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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