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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 쥬리치' 한국전력,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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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 쥬리치' 한국전력, 시즌 2승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30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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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개막 후 5연패 수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전력이 최하위 우리카드를 물리쳤다.

한국전력은 30일 충남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 우리카드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4-26 25-16 25-21 23-25 19-17)로 승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이날 후위공격 16점, 블로킹 5점, 서브에이스 3점을 포함해 42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재덕이 12점, 전광인이 10점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쥬리치(왼쪽)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KOVO 제공]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우리카드는 개막 후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박상하, 신영석, 안준찬 등 주전들의 군입대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무려 34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까메호와 최홍석이 각각 30점,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분루를 삼켰다. 4세트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까메호가 가장 중요한 5세트에 접어들자 부진했던 점이 아쉬웠다.

두 세트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양팀은 파이널 세트 들어서도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한국전력이 쥬리치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승기를 잡자 우리카드는 끈길긴 디펜스를 바탕으로 추격했다.

17-17 동점 상황. 한국전력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쥬리치의 오픈 공격으로 한점차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이어진 수비에서 까메호이 시도한 후위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포효할 수 있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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