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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황재균, 마이너 첫 3루타-5경기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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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황재균, 마이너 첫 3루타-5경기 연속 출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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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황재균(30)이 미국야구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첫 멀티히트와 5경기 연속 출루를 이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인 황재균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스타팅 출격, 5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 트리플A에서 시즌을 황재균이 개막 후 연속 출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캡처]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았지만 내실이 있었다.

1회초 1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3회 볼넷으로 개막 후 연속 출루 행진을 5로 늘렸다. 5회 무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선 그는 7회 무사 2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려 흐름을 이었고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8회 2루 땅볼로 물러나 타석 기회가 없을 줄 알았지만 스코어 7-7로 연장에 접어들면서 황재균은 11회초 또 한 번 방망이를 잡게 됐다. 결과는 우익수 방면 3루타. 2번째 장타였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득점도 했다. 결승점이었다.

황재균의 트리플A 성적은 5경기 타율 0.278(18타수 5안타) 홈런 없이 3타점 4득점, 출루율 0.350 장타율 0.444다. 새크라멘토는 4승 1패로 퍼시픽코스트 리그 퍼시픽북부 디비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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