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이 올가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하나 씨는 자신의 SNS에 이를 부정하는 글을 올렸으나 얼마 안 가 또 다른 심경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황하나 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했다. 황하나 씨는 박유천 결혼 기사와 관련해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 두시면 안 될까요?”라며 “일 년 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이라고 작성하며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또한, 황하나 씨는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 번하고 달아주세요. 그 말들을 듣는 상대방 마음엔 상처로 남아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고,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유천 측과 황하나 씨의 엇갈린 반응은 네티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후 황하나 씨는 첫 번째 글과는 사뭇 다른 두 번째 심경 글을 올렸다. 황하나 씨는 사진 아래 “오늘 같은 날 아빠도 없고 내동생도 없고 엄마도 없다. 나만 혼자 한국에 덩그러니”라며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으니까”라고 작성했다.

황하나 씨가 올린 두 번째 글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한 심경만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함께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됐다. 황하나 씨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유천이 그룹 동방신기 활동 당시 사용했던 예명 ‘믹키유천’을 언급하며, 결혼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박유천과 황화나 씨의 결혼은 사실일까? 현재 황하나 씨의 SNS뿐만 아니라 그의 블로그 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하나 씨는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 디올 옴므에서 남자 옷을 산 것과 더불어 화이트데이 선물로 가방을 받은 것을 자랑하는 글을 올렸다. 이는 박유천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앞서 말했던 남자친구가 없다는 말과는 다른 내용이다.

현재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황하나 씨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박유천과 황하나 씨의 결혼설은 빠르게 퍼져 나가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의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황하나 씨의 개인적인 정보와 SNS를 추적하는 등 진실에 대해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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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