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TV분석Q] '대선 tv토론' 시청자 관심도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흔든다 유승민·심상정 vs 안철수·문재인·홍준표 대선주자 5인 시청자 평가 갈렸다
상태바
[TV분석Q] '대선 tv토론' 시청자 관심도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흔든다 유승민·심상정 vs 안철수·문재인·홍준표 대선주자 5인 시청자 평가 갈렸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4.14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대선주자 5인의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이 13일 오후 방송됐다. 조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선 tv토론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지켜본 시청자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특히 시청자들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높은 점수를 매기는 분위기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 1부와 2부는 각각 11.6%와 10.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처럼 이번 '대선 tv토론'이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요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대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대선후보들을 정확하게 검증할 방법은 '대선 tv토론'뿐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방송된 '대선 tv토론'이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대선 tv토론'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보다는 유승민 심상정 후보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사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tv토론' 방송 캡처]

이런 이유로 '대선 tv토론'은 향후 이어질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실제 시청자들은 방송을 시청한 이후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위 자리를 놓고 접전 벌이고 있는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이어지지만 가장 낮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유승민, 심상정 후보에 대해서는 새로운 발견, 능력을 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 '대선 tv토론'은 몇 차례 더 예정이 돼 있다. 이미 첫 번째 대선 tv토론에서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엇갈리고 호불호가 나뉘는 만큼 5월 9일 있을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수많은 선거를 치러오면서 후보자 간 TV 토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미국 같은 나라는 대선 TV 토론에서 후보자들 간 희비가 엇갈린다는 평가가 나오는 중이다.

결국, 이번 조기 대선의 경우 갑작스럽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인 만큼 몇 차례 더 남은 '대선 TV 토론'이 각 당 대선후보들의 명암을 갈라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으로서는 어느 때보다도 대선 TV 토론에 관심을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