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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원정 앞둔 첼시, GK 쿠르투아 결장 안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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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원정 앞둔 첼시, GK 쿠르투아 결장 안고 싸운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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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쿠르투아, 발목 부상으로 맨유 원정 명단 제외"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첼시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5)가 부상으로 맨유 원정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쿠르투아가 첼시 선수들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훈련 도중 발목에 문제를 느꼈다. 첼시는 쿠르투아를 원정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메트로와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도 쿠르투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주전 수문장의 이탈에 첼시는 비상이 걸렸다. 당장 17일 0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

첼시는 24승 3무 4패(승점 75)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미들즈브러전 승리로 순위표 맨 위로 올라간 첼시는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2위 토트넘 핫스퍼(21승 8무 3패, 승점 71)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어 자칫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서는 쿠르투아의 결장 소식이 더 아쉬울 터. 쿠르투아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 25골만 내주며 13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친 EPL 정상급 골키퍼다. 지난달 14일 맨유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쿠르투아를 대체할 골키퍼로는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거론되고 있다. 베고비치는 지난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25경기에 출전하며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지만 이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FA컵 3경기와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3경기에 나선 것이 올 시즌 출전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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