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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귀여운 미어캣 삼남매, '주방세제-식초-식용유' 별난 피부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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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귀여운 미어캣 삼남매, '주방세제-식초-식용유' 별난 피부관리법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5.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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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아가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네 가지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미어캣 삼남매 [사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홈페이지 캡처]

◆ 주방세제, 식초,식용유 ‘삼단 콤비’ 상상초월 피부관리법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별난 피부 관리 男’이다.

화제의 인물은 별난 샤워를 하는 김성열(64세) 씨다. 대구에 거주하는 그는 별난 방법으로 피부 관리를 한다. 샴푸와 비누도 필요 없다. ‘주방세제-식초-식용유’ 삼단 콤보 샤워법이다. 

김 씨는 몸은 물론이고 얼굴도 주방 세제로 박박 씻는다. 세제 목욕이 끝난 후에는, 냄새만 맡아도 온 몸이 찌릿해지는 식초를 바른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식용유을 활용한다.

김 씨는 하루 꼬박 3번 씩, 13년 하고도 3개월 동안 이 독특한 세안 방법을 고수해왔다. 젊은 시절 큰 사고를 당한 후 사람들에게 피부가 까무잡잡해졌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된 뒤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갖고 싶어 시작했다. 하지만 김 씨의 피부는 정말 괜찮은 걸까?

◆ 희귀병까지 날린 스케이트 보드 신동 소년

두 번째 이야기는, 경상남도 양산에 스트릿 스케이트보드 신동 김재희(10살) 군을 찾아간다.

김 군은 배운지 1년여 만에 80여 가지 기술을 마스터했다. 키 만한 계단도 훌쩍 뛰어넘는다. 김군은 10살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단단한 발목 힘은 물론 담력까지 겸비했다.

놀라운 사실은 김 군에게 큰 아픔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난치성 희귀질환을 앓았다. 면역세포가 과다하게 발생하여 장기를 빠르게 손상시키는 병으로 15개월에 발병하여 항암 치료를 해야 했다.

그러나 김 군은 스케이트보드 덕에 더 건강해지고 지금은 완치판정까지 받았다. 그래서 스케이트보드는 더욱 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미어캣 삼남매의 천방지축 스토리

세 번째 이야기는 미어캣 삼남매 이야기다.

미어캣은 본래 경계심이 강하여 공격성도 강한 녀석들이다. 그런데 인천의 미어캣은 엄마의 가자는 소리를 용케 알아듣고 껌딱지처럼 졸졸 따라다닌다.

미용실에서부터 졸졸 엄마를 따라간 미어캣 말고 집에는 두 마리가 더 있다. 복남, 복순, 복돌 ‘삼남매’다.

미어캣 삼남매에게는 공격성을 찾아볼 수 없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친화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귀여운 삼남매는 사고 치는 것도 못말리는 수준이란다.

◆ ‘음악천재’ 16세 소년의 ‘생애 첫 꿈의 무대’

지난 3월, 모두를 놀라게 한 천재 자폐 피아니스트 정민성(16세) 군의 그후를 순간포착 팀에서 쫓는다.

정 군은 첫 방송 당시 절대음감은 물론, 처음 듣는 곡도 바로바로 소화해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줘 제2의 베토벤을 연상시켰다.

방송 이후 정 군은 더욱 발전했다. 피아노 실력도 더 늘었을 뿐만 아니라 표정도 밝아졌다. 무엇보다 닫혀 있던 민성 군의 마음이 점점 열리기 시작했다.

정 군은 특별한 능력을 알아본 포항시립교향악단으로부터 오케스트라 협연을 제안받았다. 그리고 4월 20일, 마침내 고대하던 생애 첫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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