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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월 첫 2루타, 장타가뭄 해갈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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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월 첫 2루타, 장타가뭄 해갈 신호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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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5월 들어 처음으로 2루타를 때려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친 장타이기도 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장타를 때려낸 추신수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4월 3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친 이후로 장타가 없었다. 이날 때린 2루타는 지난달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올 시즌 유난히 장타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추신수가 이번 2루타를 계기로 큰 타구를 양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조 머스그로브와 마주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5-1 리드를 잡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3번째 타석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추신수는 4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팀이 8-4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휴스턴 4번째 투수 루크 그레거슨의 3구를 강타해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딜리아노 드실즈의 적시타가 나와 득점에도 성공했다. 시즌 12번째.

추신수가 장타를 생산한 가운데, 텍사스는 휴스턴을 10-4로 꺾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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