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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헥터 출격' KIA타이거즈, NC 정수민이라 치솟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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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헥터 출격' KIA타이거즈, NC 정수민이라 치솟는 자신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3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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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순위 꼭대기에 있는 KIA(기아) 타이거즈가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앞세워 1위 굳히기를 노린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오후 마산구장에서 2위 NC와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KBO리그) 팀간 5차전을 치른다. KIA는 34승 17패, 승률 0.667로 선두, NC는 29승 20패 1무, 승률 0.592로 2위다. 

전날 NC의 필승조 임창민과 원종현을 두들겨 대역전극을 연출한 KIA다. 10경기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49의 1선발 우완 헥터로 NC를 또 잡게 되면 승차는 5경기로 늘어난다.

헥터는 NC를 상대로 올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다. KBO 데뷔 첫 해인 2016년에는 3경기 17이닝 2승 평균자책점 3.18로 나쁘지 않았다. 호투를 기대하는 이유다.

상대 선발이 우완 정수민인 점도 자신감을 키우는 요소다. 올 시즌 3경기 구원으로만 나서 3⅓이닝 2실점만 기록했다. 지난해 KIA 상대 전적이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88로 나빴다.

전문가들은 대개 “3경기 차를 잡는데 한 달이 걸린다”고들 한다. 5경기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지면 NC가 KIA를 추격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40승 선착 팀의 역대 우승 확률은 66.7%(18/27)에 달한다.

공동 4위가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이상 25승 24패 1무),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이상 25승 24패, 이상 승률 0.510)까지 무려 네 팀이라 중위권 순위 다툼은 안개 속이다.

잠실 넥센-LG전 선발 매치업이 흥미롭다. 넥센은 조상우, LG는 헨리 소사다. 토종과 외인 우완 파이어볼러 간의 자존심 대결. LG의 6연패 탈출 여부가 관심사다.

롯데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낸다. 전날 박세웅이 7이닝 무실점으로 끌어올린 기세를 잇기 좋은 카드다. 10위 삼성(10승 34패 2무, 승률 0.292)은 우완 외국인 앤서니 레나도로 맞불을 놓는다.

SK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5연승을 노린다. 선발 무게감에서 크게 앞선다. 우완 윤희상으로 8위 kt(22승 29, 승률 0.431)의 우완 류희운을 상대한다. 최근 투타 밸런스가 조화로운 만큼 흐름을 잇기에 최적이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매치업에도 시선이 간다. 3연승의 9위 한화 이글스(21승 29패, 승률 0.420)가 우완 에이스 알렉시 오간도로 3위 두산 베어스(26승 21패 1무, 0.553)의 좌완 장원준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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