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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섬총사' 김희선의 홍일점 활약, '삼시세끼'와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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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섬총사' 김희선의 홍일점 활약, '삼시세끼'와 다른 이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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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시작 당시 '삼시세끼 어촌편'과 차별성에 주력했던 '섬총사'. '섬총사'가 '삼시세끼 어촌편'과 다른 매력은 김희선 때문이다?

'섬총사' 김희선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1990년대 청춘스타이자 이제는 '미시'들의 워너비 아이콘인 김희선. 김희선은 '섬총사'에서 기존에 볼 수 없던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희선과 강호동, 정용화의 조합은 '섬총사' 방영 전까지는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강호동과 중년의 나이에도 여전히 기품있는 김희선, 씨엔블루의 보컬이자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의 소유자 정용화는 어딜 봐도 물과 기름처럼 섞일 것 같지 않았다. 

'섬총사' 김희선 [사진 = tvN '섬총사'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이들은 우이도라는 공간에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해 우정을 나눈다. '삼시세끼'와 비슷하지만 다른 이유다. '삼시세끼'는 이서진을 필두로 젊은 남성 출연진들을 배치했다. 차승원-유해진 조합은 '부부케미'로 색다른 주목을 받았지만 아주 새로운 조합은 아니었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나영석 PD는 프로그램에 개입하기 보다 멤버들간 자연스러운 케미에 집중했다. 그러나 '섬총사'는 다르다. 김희선의 '홍일점 매력'은 '삼시세끼'에는 없는 여성 패널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섬총사'는 '삼시세끼'보다 요란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우선 강호동의 큰 목소리가 그렇다. 강호동의 밝은 기운을 필두로 김희선과 정용화는 깍듯한 위계질서도 던져버리고 편한 친구처럼 우이도의 생활을 즐긴다. 우이도 주민들과의 '케미'와 달타냥으로 참여한 태항호의 '반전매력'도 섬총사의 유쾌함을 더한다.

어촌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은 '섬총사'과 '삼시세끼 어촌편'이 비슷한 스타일의 예능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김희선은 '홍일점'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김희선의 패션, 뷰티 역시 여성 시청자들에게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섬총사' 김희선의 활약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참여 당시 우려를 낳았던 김희선이 '섬총사'의 다크호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듬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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