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JYJ 김재중이 2년 만에 연기로 컴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7일 오전 JYJ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김재중의 연기 활동은 현재 검토 중이며 배우 측에서 공식화할 내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전문 제작업체 빅토리 콘텐츠 또한 김재중의 연기 컴백과 관련해 확인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한 매체에 의해 김재중이 4부작 드라마 ‘투명인간’(가제)의 주인공에 캐스팅됐다고 보도됐지만, 아직 정확한 것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투명인간’은 유명 사진작가와 그의 마지막 사랑의 인연이 손자와 손녀에게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다.

김재중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 싱글 앨범 ‘Hug’로 데뷔했다. 이후 김재중은 박유천, 김준수와 함께 JYJ라는 이름의 새로운 그룹으로 독립했고,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재중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단역부터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김재중은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연기상, 제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남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2015년 3월 김재중은 드라마 ‘스파이’를 마지막으로 경기도 파주 1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뒤 육군 55사단 군악병으로 군 생활을 보냈다. 제대 후 김재중은 연기 활동보다는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김재중은 약 2년간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다양한 콘서트와 앨범 활동으로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김재중의 연기 활동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같은 그룹 멤버 박유천의 영향도 크다. 한때 김재중과 함께 가수, 연기자로 활약한 박유천은 성 추문에 휘말렸다. 비록 무죄를 입증하기는 했지만 그의 성폭행 혐의는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기도 전에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결혼 발표했고, 이와 관련해 각종 구설을 만들어냈다. 박유천의 행보는 JYJ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과연 김재중은 박유천의 논란을 잠식시키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재중이 드라마 ‘스파이’ 이후 2년 만에 연기를 컴백한다고 보도된 가운데, 그의 행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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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