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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메시 재계약 유력, 레알마드리드-호날두는 혹시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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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메시 재계약 유력, 레알마드리드-호날두는 혹시 결별?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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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 "메시, 바르셀로나서 최장 2022년까지 뛸 것"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바르셀로나와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이 유력해지고 있다. 반면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인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매시의 재계약 논의가 진척됐다”며 “메시는 재계약을 맺고 2021년 혹은 202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에서 37골 9어시스트를 몰아치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컵 대회와 국제 대회를 포함하면 올 시즌 총 55경기 56골 11어시스트로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쌓았고 지난 4월에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00번째 골까지 완성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바르셀로나는 메시 재계약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높일 예정”이라며 “종전 2억5000만 파운드(3636억 원)였던 바이아웃 금액을 3억4800만 파운드(5062억 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18년 6월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상황이다.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을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이 커 재계약 논의는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 시즌 메시를 제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호날두는 이적설에 대해 ‘쿨하게’ 반응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생제르맹(PSG), AS 모나코 등 클럽들이 호날두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들을 알고 있다”며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든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익스프레스가 예상한 호날두의 이적료는 1억5600만 파운드(2269억 원).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호날두는 맨유에서 6년간 활약하며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맨유 복귀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레알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메시와 달리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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