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영화 ‘미이라’가 압도적인 예매율로 주말 영화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영화 ‘악녀’, ‘원더우먼이’ 순위를 잇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이라’는 예매율 52.7%로 1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미이라’는 개봉 5일 만에 관객 수 200만을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미이라’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로, 사망했던 닉(톰 크루즈)가 다시 깨어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시리즈물이기도 한 ‘미이라’는 영화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액션 영화 중 하나다.

‘미이라’의 흥행 때문에 국내 영화 ‘악녀’는 15.9%의 예상보다 저조한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악녀’는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성준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김옥빈의 액션연기가 돋보이는 ‘악녀’는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것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영화 순위 2위를 기록한 ‘악녀’가 미이라의 흥행을 견디고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원더우먼’은 10.9%의 예매율로 영화 순위 3위에 올랐다. ‘원더 우먼’은 디씨의 영화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1차 세계 대전에 뛰어드는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 분)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지난 5월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노무현입니다’는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대립군’과 ‘겟 아웃’이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영화 순위에서 더욱 눈길이 쏠리는 것은 지난 5월 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보스베이비’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개봉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보스베이비’는 주말을 맞아 14단계가 상승해 영화 순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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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