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는 법을 잊은 경남FC다. 16연속 무패다.
경남FC는 1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원정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3-3으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의 14경기 연속 무패를 경신한 경남은 K리그 챌린지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16경기(12승 4무)로 연장했다.
이번은 기적이었다. 경남은 후반 13분과 라울에게, 19분 정경호에게 실점하고 끌려갔다. 2분 뒤 박지수의 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1분 또 라울을 막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8
후반 39분부터 드라마가 시작됐다. 최영준과 송제헌이 1분 간격으로 연달아 득점했다. 결국 승리 버금가는 짜릿한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경남은 승점 40으로 K리그 챌린지 2위 부산 아이파크(9승 5무 2패, 승점 32)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다 잡은 대어를 놓친 안산은 3승 4무 9패(승점 13)로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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