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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군주' 엘, 유승호 죽이고 진짜 '왕' 되기 위한 방법? 편수회랑 손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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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군주' 엘, 유승호 죽이고 진짜 '왕' 되기 위한 방법? 편수회랑 손 잡을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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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군주'의 천민 이선(엘 분)이 결국 '흑화'할까?

'군주 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드디어 엘이 욕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사랑하는 여인 한가은(김소현 분) 때문이다.

그동안 '군주'에서 엘은 세자 이선(유승호 분)의 그림자나 다름 없었다. 유승호를 돕기 위해 가짜 왕이 뙤고 자신 아버지의 복수마저 포기한 그는 유승호의 충실한 심복이나 다름 없었다.

'군주'의 엘이 본격적으로 유승호와 대립하기 시작했다. [사진 = MBC '군주 가면의 주인'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엘이 달라졌다. 감히 넘보지 못할 왕위에 오른 엘은 김소현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14일 방송에는 본래 왕좌의 주인인 유승호에게 분노하는 날 선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다면 엘이 유승호가 가진 김소현의 사랑, 그리고 왕좌를 빼앗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쓸까?

엘과 '군주'의 대목(허준호 분)은 닮은 꼴이다. 허준호는 왕가를 위해 편수회로서 충성했지만 결국 배신당하며 왕가와 대립하게 된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일까? 편수회의 허준호가 엘의 욕망을 건드려 유승호와 엘을 대립시킬 가능성이 높다.

엘과 편수회가 손을 잡게 되면 왕실을 힘을 되찾아 새로운 조선을 만들겠다는 유승호의 뜻은 꺾이게 된다. 그동안 편수회와 맞서는 유승호의 아군이었던 엘이 편수회와 손을 잡게 된다면 유승호로서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군주'에서 엘은 김소현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며 편수회와 손 잡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사진 = MBC '군주' 방송화면 캡처]

'군주'는 40부작 드라마다. 현재 '군주'는 22회까지 방송된만큼 앞으로 엘이 따르던 유승호를 배신하고 편수회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엘은 현재 '군주'에서 가짜 왕이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조정에 몇 되지 않는다. 명목상임에도 조선의 군주인 엘이 마음만 먹는다면 유승호를 해하고 '진짜 왕'이 되는 일도 어렵지 않다.

게다가 '군주'에서 유승호는 편수회, 대비(김선경 분) 등 적이 많은 상태다. 사방이 적인 유승호가 아군인 엘을 잃게 되면 또다시 좌절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주'에서 유승호는 강건한 군주가 아닌 좌절하고 연약한 군주다. 그런 유승호가 친구이자 동료였던 엘의 배신으로 또다시 상처입게 될까? '군주'에서 펼쳐지는 엘과 유승호의 본격 대립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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