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복면가왕'에서 블랙잭슨이 예상외의 노래 실력으로 우승 확률을 높였다. 현재 븍랙잭슨은 가수 산체스로 추정되고 있다. 블랙잭슨은 우승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이 없던 복면 가수였다. 하지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거치면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유력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58대 가왕전 1라운드'에서는 블랙잭슨과 샤넌으로 밝혀진 사막여우의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많은 시청자는 스포일러를 통해 사막여우가 샤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당연히 2라운드에서 샤넌이 블랙잭슨을 넘어 가왕전 진출을 유력하게 예측했다.
그러나 막상 2라운드 대결이 펼쳐지자 산체스로 추정되는 블랙잭슨은 관객들과 판정단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안정적인 리듬감과 박자감은 물론이고 섬세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블랙잭슨은 가왕전까지 진출이 매우 유력한 느낌이다.
만약 블랙잭슨이 산체스가 확실하다면 놀라운 활약이다. 그동안 산체스는 가수지만 쇼미더머니 출전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버리면서 노래보다는 랩을 주로 하는 뮤지션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산체스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알앤비 소울 가수이기도 하다.
과연 블랙잭슨이 어디까지 올라가게 될지 최고의 여성 가왕으로 손꼽히는 소향추정 흥부자댁을 누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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