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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 손녀 마야 학대한 이유 밝히고도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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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 손녀 마야 학대한 이유 밝히고도 시청률 하락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6.22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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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이름없는 여자'가 마야의 정체를 폭로하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인 오지은 친딸의 실체를 드러냈지만, 시청률 하락은 막지 못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이름없는 여자'는 14.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P 하락한 수치다.

'이름없는 여자'의 시청률 하락은 예상치 못한 결과다. 극은 이날 오지은(손여리 역)의 친딸의 정체가 최윤소(구해주 역)가 키우고 있는 쌍둥이 딸 마야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름없는 여자'가 오지은 친딸 마야의 정체 밝히고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사진=KBS 2TV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그동안 최윤소의 엄마 배종옥(홍지원 역)은 손녀 마야를 차별하면서 학대하는 일을 빈번하게 벌여왔다. 시청자들은 마야가 오지은의 딸일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극은 최근 오지은의 친딸이 다른 아이라는 식의 내용을 방송하면서 이런 시청자들의 추측에 혼란을 줬다. 결국, 이번 방송분에서 마야가 오지은의 친딸이 확실한 증거들이 나오면서 그동안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풀리게 됐다.

이렇게 속 시원한 전개에도 시청률이 하락한 부분은 제작진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다.

앞으로 극은 마야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 오지은이 배종옥으로부터 아이를 찾기 위해 새로운 복수를 꾸미는 내용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이 시작될 경우 시청자들은 또 한 번 '이름없는 여자'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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